교토의정서 발효가 내년 2월로 임박한 가운데 에너지다소비기업조차 10곳 중 6곳은 이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에너지다소비기업 2백개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협약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58.7%가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이 기후변화협약에 대비를 못하는 이유로는 32.4%가 기후변화협약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자금기술 등 부족(24.1%),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대(15.7%)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