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2%(10.41포인트) 상승한 860.40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증시 상승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기 때문이다. 유통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특히 2단계 방카슈랑스 연기 가능성에 힘입어 보험업종의 상승폭(3.03%)이 두드러졌다. 포스코를 선두로 INI스틸 동국제강 등 철강주들이 원화강세 수혜업종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삼성SDI 등은 올랐지만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는 내렸다. KT 이용경 사장이 KTF와의 합병추진 의사를 표명,KT와 KTF가 동반강세를 타면서 통신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성장성이 높고 환율하락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기전 평화산업 대원강업 한라공조 등의 자동차부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이날 대우조선의 10월 순익증가 발표로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