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 실적호전에 신약 임상시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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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실적 호전과 신약 임상시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종근당 주가는 전날보다 5.86% 오른 8천1백30원에 마감됐다.
최근 6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급등으로 전날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근당의 상승세는 이달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적 호전과 4년만의 배당 결정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다.
종근당은 지난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백86% 급증한 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백1억원으로 57% 늘었으며,경상이익도 3백31% 증가한 63억원에 달했다.
지난 9일 이후 2주 동안 종근당 주가는 32.0% 치솟았다.
이날은 국내 최초로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신약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보건복지부는 종근당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신약에 대해 임상승인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항암제의 발매,제네릭의약품 개발성과에 이어 당뇨병치료제의 임상진입은 종근당의 개발력을 입증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