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37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99%) 오른 373.22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매도우위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7.48포인트(0.88%) 상승한 860.11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이 크게 올랐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도 동반 상승했다.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 등 후발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CJ인터넷 등 선발주들은 약세로 장을 마쳐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유니셈 라셈텍 동양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이동통신용 중계기 생산업체인 서화정보통신이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위성DBM(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들의 동반강세도 눈에 띄었다. 한서제약은 코스닥 등록 이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토비스는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급락세로 반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