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LG텔레콤과 한국대중음악비상대책협의회 등 음원단체들은 MP3폰 활성화와 음악산업 발전 방안을 주내용으로 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지난 3월 LG텔레콤이 MP3폰 출시후 8개월동안 지속됐던 음원단체와의 갈등이 모두 일단락됐습니다. LG텔레콤과 5개 음원단체들은 MP3폰 활성화 및 소비자 권리 보호와 한국 음악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본계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중음악비대협에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도 이번 계약에 동의함에 따라 LG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음원관련단체와 MP3폰과 관련된 문제를 일괄 타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LG텔레콤은 최대 100억원의 음악시장 발전 기금을 조성하고 이 기금으로 대국민 캠페인과 MP3유료화 기반 기술 개발 등 음악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6월말까지 LG텔레콤 고객이 높은 음질의 MP3파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음악 콘텐츠 체험 행사를 펼치고 이 기간동안 정당한 MP3파일 유료 이용을 위한 소비자 인식 전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5개 음악 협회도 MP3 유료 파일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음원 제공과 유료 MP3파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LG텔레콤과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LG텔레콤과 음원단체들은 모든 유료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MP3파일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음악 모델을 개발해 내년 7월 1일부터는 MP3 유료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