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방송인인 양진석(39)씨가 23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독일에서 유학하고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씨로 두 사람은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은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가정경영연구소의 강학중 소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양씨가 살고 있는 동부이촌동에 차린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집을 새단장해주는 코너 `러브 하우스'에 오랜기간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양씨는 오락프로그램과 CF를 통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 인테리어회사 '룸 앤 데코'의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