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성장률 3%대 초반" ‥ KDI 선임연구위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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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올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 초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연간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5%에 훨씬 못미치는 4%대 중반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조 연구위원은 이날 굿모닝신한증권 주최로 열린 2005년 대내외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4·4분기에는 (성장률이) 3.0% 근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4분기와 3·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온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에 올 4·4분기 성장률은 3%대 초반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소비경기에 대해 설마 했는데 계속 내려갔다"며 "내년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설비 투자 여력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