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증권은 디엠에스가 대만의 CPT와 CMO에 총49억원 규모의 장비(HDC)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이로써 내년에 대부분 인식될 수주잔고가 이미 약 8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송동섭 연구원은 여기에 내년에 대부분 인식될 LG필립스LCD 7세대 수주가 총 1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추정 매출액 2,105억원을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1개월간 보호 예수 해제에 따른 일부 물량 출회로 주가가 코스닥 시장대비 4.7%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면서 펀더멘탈을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수주 여부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 4분기 내지 내년 1분기에 LG필립스LCD 및 대만업체들의 수주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에 나서라고 권유했다. 최근 200% 무상증자 실시를 반영 적정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