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다시 하락 반전하다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은 2.70원 오른 1068원에 시작했지만 매물부담으로 하락 반전하며 1063.80원까지 떨어졌지만 9시 20분 현재 0.30원 오른 1065.3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달러가 그린스펀 충격에서 벗어나며 103엔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외환시장은 기업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어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당국이 적극적인 시장개입 의지를 보이고 내년 외평기금 한도 21조 9천억원이 정부안대로 국회 재경위를 통과한 부분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어 단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