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삼성SDI 순으로 환율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도이치뱅크는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원달러 환율 민감도 분석 결과 환율 1% 변화시 삼성전자 순익 영향은 0.9%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은 LG전자(1.5%) 이어 삼성SDI(1.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원화 1% 절상이 이들 기업들의 내년 순익을 0.9~1.8%씩 줄일 것으로 추정. 도이치는 달러표시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가 53%로 가장 낮고 삼성SDI와 LG전자는 각각 80%와 64%로 가정한다고 밝혔다.원자재 수입에서 일부 순익 감소분을 보상. 또한 달러표시 부채기준으로 LG전자가 3분기말 기준 가장 많아 弱달러에 따른 비용 부담 감소를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