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 제일은행장, 매각실사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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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이 은행 매각 협상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코헨 행장은 23일 행내방송을 통해 "뉴브릿지측이 잠재적 구매자들과 사전협의 중이라고 하며 이번 주부터 실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새로운 일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만약 국제적인 은행이 제일은행 주식을 인수한다고 해도 이는 궁극적으로 은행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며 제일은행은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이제까지처럼 열정과 헌신으로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주의 변화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제일은행의 성장과 서비스의 품질은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헨 행장은 또 "지난 3·4분기에는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세전이익은 작년의 두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