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기업] ㈜세우..고압용 튜브 조합품 '세계일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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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고유가,중국경제 성장 둔화 우려,장기적인 내수침체….
일선 현장에서 뛰는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악조건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작은 기업들이 하나 둘씩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침체기 속에서도 대대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구축,세계시장을 누비는 한국의 대표기업이 있다.
"위기가 바로 기회입니다. 발상전환을 통한 신기술과 제품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년 동안 산업용 고압 튜브 조합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주)세우(www.sewo.co.kr)의 박해술 대표는 사상초유의 불황속에서도 늘 자신만만하다.
1985년에 설립된 (주)세우는 전라인의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모든 제품을 생산해 제품력과 생산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하자 없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각종 산업용,중장비,상용차,선박,농업기계,항공산업 등에 납품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굴지의 고압튜브 조합품 제조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표의 부단한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해외 기술력에만 의존하던 고압 튜브 조합품을 국산화시키기 위해 86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XEPRO사와 기술제휴(Wire Less Weld)를 따내 국산화에 성공,지금은 오히려 일본 수출이 매년 증가할 정도로 기술력이 향상됐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등지로 저희 기술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중국 강소성에는 자체 현지법인인 PCTC를 설립하고 생산기지를 확대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판로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주)세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Q(Quality).C(Cost).D(Deliverly) 시스템을 정착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것.
"일본과 미국,유럽 등으로 수출이 매년 몇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장기적으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선진 회사의 합작자본을 도입해 기술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Wire Less' 용접 방식은 실린더 용 고압 튜브 기능의 질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한 우수한 방식으로,고압 및 오염도를 이용한 기존 용접방식과는 차별화 된 용접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005년에는 독일,스웨덴 등지에 공급기지를 만들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그는 제품의 판매는 물론이고 고용창출과 사원들의 국제활동을 촉진시켜 고압튜브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초고속 성장 비결은 바로 사원들입니다. 경영자와 사원이 함께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저희 회사 모토죠."
국제적 정보교류와 생산기술 및 인성 교육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는 세계기업을 이끄는 진정한 힘은 인재라고 경영비결을 털어놓는다.
"직원들과 함께 일군 회사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업 마인드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활동으로 타 업계의 모범이 되는 사례로 남고 싶습니다."
인간중심 경영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주)세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055)854-0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