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대만 D램 업종에 대해 '사이클 고점을 쳤다'며 신중한 견해를 피력했다. 24일 모건스탠리 프랭크 왕 분석가는 대만 D램 산업에 대해 지난 1995년이후 가장 긴 35개월간의 상승사이클이 고점을 쳤다고 지적했다. 이제 하강기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앞으로 12~18개월내 바닥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왕 분석가는 지난 상승사이클대비 고점기준 매출이 20% 낮은 수준에서 업황이 상투를 친 것으로 판단하고 PC-휴대폰-디지탈 스틸카메라 모든 최종 수요시장 성장이 감소할 것이란 점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난야 테크를 비롯해 파워칩-윈본드에 대해 일제히 비중축소를 추천. 투자전략은 계절적 취약기에 매수해 강세를 보이면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