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남자골퍼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선수들의 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갤러리들이 호응해주지 않으면 선수들은 기량을 1백% 발휘할 수 없다. 골프대회를 관전하는 요령을 살펴본다. ▲정숙해야 한다=선수들이 바로 앞에서 샷을 하는 상황에서는 숨소리조차 크게 내서는 안된다. 특히 티샷할 때와 퍼트할 때는 선수와 갤러리들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소음이라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수가 샷을 하려고 할 때는 움직여서도 안된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기 때문. ▲사인 요청은 정해진 곳에서만 하라=대개는 선수가 플레이를 마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사인요청을 한다. 그 외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위해 사인요청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정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갤러리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로프로 구분돼 있다. 갤러리들은 항상 로프밖에 머물러야 한다. ▲휴대폰과 카메라는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휴대폰을 꼭 가져가야 한다면 꺼놓거나 '진동 모드'로 해놓는 것이 예의다. 대부분의 골프대회에서는 갤러리들의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운동화나 골프화를 신는 것이 권장된다=그래야 이동하기도 좋고 코스를 손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쇠징 골프화는 소음이 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