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삼양사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대신 박재홍 연구원은 삼양사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긴 했으나 현 주가 수준은 삼양사와 음식료업종 PER간 벌어졌던 갭을 메우고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사 PER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대비 4.6배에 불과하고 과거평균 수준의 할인율인 45%만 적용하더라도 주당가치는 4만원이 넘는 것으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남석유화학과 삼양화성은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삼양밀맥스와 삼양제넥스는 곡물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영업실적 회복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분법평가이익은 오랳 485억원, 내년에는 5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추세대로라면 1,1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순이익 증가율이 86%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예상보다 많은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