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현금영수증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금영수증 발행이 필요한 편의점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6천여개의 가맹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KT가 확보한 가맹점은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의 2천5백여 매장과 현대백화점 대구동아백화점 등 백화점,패밀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교보문고 등이다. KT는 대한약사회 등과 협정을 맺고 전국 6만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뱅크타운과 손잡고 실시간 뱅크타운의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 중인 5천여 회원사들의 고객에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줄 예정이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고객이 5천원 이상의 현금을 주고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뒤 이를 가맹점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에 신고하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KT는 지난 7월 국세청으로부터 현금영수증 사업권을 따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