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만들어진 특허상품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구입하세요.' 한국발명진흥회(회장 박광태)가 특허청과 공동으로 개설한 특허상품 전용 인터넷 쇼핑몰 '바이인벤션(www.buyinvention.com)'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쇼핑몰에는 자동차처럼 자동으로 변속되는 자전거,식품의 소금 함유량을 간편하게 측정하는 휴대용 염도계,건전지 없이 손잡이를 돌려 충전하는 손전등,신고 걷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신발 등 국내 1백50여개 업체에서 개발한 3천여개의 특허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와인의 코르크마개를 쉽게 따도록 고안된 '로제와인 오프너',버클에 만보기가 부착된 '기능성 벨트','신발끈 결속기' 등이 특히 잘 팔리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건강베개',이빨과 혀를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칫솔,애완동물용 자동급식기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발명진흥회는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값싸면서도 편리한 생활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3만점의 제품을 등록시킬 계획이다. 민경탁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구매에 대해 전자보증보험을 발행,소비자가 보험회사를 통해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바이인벤션이 특허기술의 사업화에 한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02)3459-2862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