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유 유량 표준장치 개발 .. 표준과학연 임기원 박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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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 유체유동그룹 임기원 박사팀은 석유류 측정 유량계를 교정하는 경질유 유량 표준장치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표준장치는 회전하는 물체의 관성을 이용해 중량을 측정하는 자이로스코픽 저울을 사용,기존 로드셀형 저울보다 10배 정도 정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측정범위는 유량 3백㎥/h이며 이때 측정 불확도(측정결과의 정확하지 않은 정도)는 0.04%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표준장치는 석유화학 및 정유산업,송유관 산업에 사용되는 석유류 측정 유량계뿐 아니라 주유소 상거래 유량계,발전소 등의 에너지효율 측정 유량계의 측정 표준을 제공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원 박사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이번에 개발된 표준장치가 석유류의 수급 관리와 사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