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유무선 통합 음악서비스인 '뮤직온'을 선보이고 음악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섭니다. 뮤직온(www.music-on.co.kr)은 25일 선보일 예정으로 가요, 팝, 영화음악, 클래식,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130만곡의 음원을 제공합니다. 또 뮤직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MP3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검색, 다운로드, 핸드폰 전송 등이 모두 한곳에서 간편하게 이뤄지며 음질 수준도 기존 P2P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128kbps를 능가하는 CD 수준의 320Kbps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LG텔레콤은 유료 음악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해 뮤직온 사이트에서의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년 6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LG텔레콤은 음원 제공을 위해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악 5개 권리단체와 지난 23일 'MP3폰 활성화와 한국 음악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LG텔레콤과 음악 권리단체 등은 뮤직온 이벤트로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콘서트, 팬사인회 등을 개최하고 앞으로 인기스타의 미발표곡이나 다양한 스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LG텔레콤 노세용 상무는 "뮤직온 실시로 앞으로 LG텔레콤 가입자는 더욱 다양하고 질높은 음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음악업계와의 중장기적 협력강화로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