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경제보좌관인 스티븐 프리드먼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연말에 사임한다고 클레어 뷰캔 백악관 여성 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에서 공동회장까지 지냈던 프리드먼 보좌관은 월가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론 재무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내고 최근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대선 캠페인팀에 정책 조언을 했던 팀 애덤스가 거론되고 있다. 프리드먼 보좌관이 사임키로 함에 따라 부시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경제각료급은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을 포함,2명으로 늘어났다. 존 스노 재무장관은 유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레고리 맨큐는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