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려면 '애필(愛必)'이 필수!"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공모한 콘돔의 새 이름으로 '애필'이 뽑혔다. 24일 에이즈퇴치연맹은 10월 한달동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후원으로 콘돔을 대신할 우리말 이름을 공모한 결과 '애필'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필은 '사랑을 나눌 때 필수품'이라는 의미. 연맹측은 "발음상,의미상,단어 구조상 세련되고 참신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라오네''미드미' 등이 각각 우수작,가작으로 뽑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