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고치 게임 다시 유행 .. 할인점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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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기 '다마고치'의 열풍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가 지난 여름부터 수입 판매하고 있는 '다마고치 플러스'가 이달 들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단일 캐릭터 상품으로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마고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다마고치 플러스'는 9월 중순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늘면서 10월엔 8천여개가 팔렸고 11월 들어서는 열흘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다마고치는 일본의 반다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다마고치'라는 디지털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이다.
새로 나온 다마고치 플러스는 게임기 간에 적외선통신을 통해 캐릭터가 옮겨다닐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10만대가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에는 적외선통신 기능이 없는 유사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