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시장 개방해도 中수출 크게 늘지않아"..中상무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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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쌀시장을 개방하더라도 중국의 대한(對韓) 쌀 수출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중국 상무부 관계자 말을 인용,23일자로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과의 협상을 통해 쌀 수출 쿼터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증가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농민을 보호하는 현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4일 한·미 쌀 협상이 끝나는대로 한·중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는 수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상무부 관계자의 말과 관련,중국의 쌀 생산이 1999년 이래 줄고 있다는 중국쌀연구소의 분석을 덧붙였다.
현재 한국은 쌀 수입(쿼터)을 국내 소비량의 4%인 연간 20만5천t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올해 수입량 중 절반(10만t)이 중국산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