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09
수정2006.04.02 14:12
금융감독원이 자산관리공사를 대상으로 경영상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첫 종합검사에 들어갔다.
관계자는 24일 "자산관리공사의 경영실태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일반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가 2001년과 올해 감사원 감사를 받았기 때문에 중복을 피하기 위해 검사를 자제해 왔다"며 "특별한 문제가 제기돼 검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문제점이 발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산관리공사가 고유회계 계정을 통해 금융회사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 1조6천억원(채권액 기준으론 13조원)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