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딤채' 판매 급증..이달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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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최근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량도 작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지난 2년간 불경기로 인해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올 김장철을 맞아 대거 구입에 나선 것 같다"며 "과거 작은 용량 제품을 샀던 소비자들이 대용량 제품으로 재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채널별로는 양판점과 백화점보다 대리점,홈쇼핑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홈쇼핑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늘어났다.
회사측은 다음달 초까지 지난해에 비해 주당 1만대 이상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휴일에도 생산라인을 풀 가동키로 했다.
위니아만도 주경필 영업팀장은 "제품군을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이원화하고 대용량 선호 추세에 맞춰 1백56ℓ이상의 모델 수를 늘린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