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신설 과학기술혁신본부(본부장 임상규) 과학기술정책국장에 한승희 재경부 경제홍보기획단장(행시 23회)을 24일 내정했다. 또한 과학기술혁신본부 기술혁신평가국장에 남인석 다목적헬기개발사업단 국산화관리부장(산자부 파견·기술고시 13회)을 내정했다. 한편 개방직으로 공모한 과기혁신본부 정보전자심의관(국장급)에는 박정렬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전파자원연구과장이 확정됐다. 이로써 과기혁신본부는 타부처 출신과 민간인 중심으로 국장직 6개 자리 인선을 마무리했다. 핵심요직 국장을 비롯 과기혁신본부의 모든 국장들이 타부처나 민간에서 충원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은 과기혁신본부의 핵심 역할인 과기정책 종합기획·조정·평가 실무 등을 맡아 국가기술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