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내년 주택공급사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극심한 부동산경기 불황에다 정부규제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건설경기 연착륙이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올해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물량중 20% 정도가 내년으로 넘어갑니다. 건설사들은 또 내년 분양물량도 줄일 계획입니다. 내년 주택공급 10~20% 축소 대부분 건설업체들이 올해보다 10∼20% 가량 분양물량을 축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주택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분양물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 확실한 사업만 할것이다" 아파트 분양 계획 현대건설의 경우 내년 분양물량은 이월되는 물량을 합쳐 대략 2만가구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건설과 대우건설도 주택경기가 되살아나지 않는 한 내년 물량이 올초 잡았던 2만가구, 1만9000가구에 못미칠 전망입니다. 아파트 분양 계획 중견 건설업체들도 아파트 분양 축소는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6천500가구를 분양한 월드건설은 올해 분양은 5000가구로 줄이고, 내년엔 잠정적으로 2500가구만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동문건설도 내년 물량을 대략 2400여가구 내외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택공급물량 축소와 함께 분양시기도 건설업체들의 현안입니다. 편집 신정기 특히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분양시기 놓고 건설사들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