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동산경기 불황에 정부규제까지 더해지자 건설사들이 주택공급을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건설사들은 올초 계획에 비해 절반정도만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연초 건설사들이 계획한 아파트 공급예정물량은 41만여가구. 그러나 지금까지 26만여 가구만이 분양됐습니다. 계획보다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90% 가까운 아파트공급 달성률에 비해면 큰폭으로 줄어든 수칩니다. 10대 건설사 주택공급 '반타작' 10대 건설사들의 계획대비 공급가구수 평균치는 무려 51.7%에 불과했습니다. CG1>아파트 분양 현황 만여가구를 계획했던 삼성건설은 6298가구의 아파트만 분양된 상탭니다. 최대 규모인 2만6000여가구를 계획했던 LG건설도 11월 현재 49.8%인 1만3044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1만700여가구를 목표치로 삼았던 대우건설은 69.6%인 1만2219가구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1만2563가구를 계획했던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8068가구를 분양했고, 1만9000여가구를 목표로 삼았던 롯데건설은 11월까지 8544가구에 그친 상태입니다. 이밖에 SK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7500여 가구와 1만8000여 가구를 계획했지만 11월 현재 3561가구와 7673가구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건설사, 주택사업 내년 연기 특히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공급 축소와 함께, 주택사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편집 신정기 또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분양시기 놓고 건설사들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