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학입시] 서울대등 9곳 논술 10% 이상 반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2백1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56%인 22만1천7백46명을 모집한다.
올 수능 응시자 56만여명 가운데 예년처럼 80%가량이 정시에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은 2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2∼27일 실시되며 가,나,다 모집군별 전형이 12월28일∼내년 2월2일까지 차례로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이번 정시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증가로 지난해보다 3만2천2백84명 줄었다.
정원내 모집은 21만1백77명,정원외 모집은 1만1천5백69명이다.
정원내 모집은 일반학생 전형이 20만2백96명(90.3%)으로,전형시기별로 △가군 1백11개대 7만6천2백21명 △나군 1백19개대 7만2천2백2명 △다군 1백13개대 5만1천8백73명으로 나눠 뽑는다.
정원내·외 특별전형으로는 2만1천4백50명(9.7%)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수능·학생부 활용=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반영률은 1백% 이상이 4곳이고 80% 이상은 9개교,60% 이상 1백16개교,50% 이상이 46개교이며 50% 미만이 26개교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 선택영역인 수리와 탐구영역은 대부분 대학이 특정 과목 등을 지정하지 않고 수험생 선택에 맡겼다.
다만 서울대는 사회탐구에서 '국사'를,과학탐구는 'Ⅱ'과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지정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주요 대학은 서울대 등이 수리영역에서 '가'형을 지정(28개대)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반영률은 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50% 이상이 39곳이며 40∼50% 63곳,30∼40% 44곳,30% 미만 13곳이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1백% 반영하는 대학이 60곳,교과·출결점수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1백8곳,교과·출결·비교과성적을 동시 반영하는 대학이 33곳이다.
◆논술,면접이 변수=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22곳이다.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9곳이고 5∼10% 반영하는 대학은 부산대 서울교대 2곳이며 5% 미만만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동국대(서울) 성균관대(서울 수원)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서울 용인) 한양대(서울) 11곳이다.
면접·구술고사는 46개대가 실시하며 반영률은 20% 이상이 8곳,10∼20% 23곳,5∼10% 8곳,5% 미만 7곳이다.
◆유의사항=한개 군에서 한번만 지원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대학에 등록할 수 없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했다면 정시모집에 지원하지 못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은 일반대와 교육대,전문대 간에 적용된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나 논술·면접,실기고사 일정 등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로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하는가 하면 창구접수를 병행하기도 하고 그 마감날짜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