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동국제강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6일 한화 박현욱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주가 상승과 관련 철강가격 정점 논쟁보다 철강업체의 M&A와 대형화,철강업체의 학습효과,중국의 등장 등 펀더멘탈 개선 요인으로 철강경기 사이클 저점이 과거와 달리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는 점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 개보수 일정을 발표하는 등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으로 시장을 이끌며 가격인상을 시도하는 측면이 강하고 선박건조량 증가로 아시아 3국의 후판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인식이 모아지고 있는 점도 주가 강세의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해외 IR 활동을 하는 등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노출되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