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내달부터 3개월 동안 2만명(인솔교사 1천3백명 포함)에 한해 시범 실시되는 중고등학생 금강산 관광 경비지원 대상 선정 절차를 발표했다. 지원 대상자 중 1천7백여명은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www.uniedu.go.kr)이 주최하는 '도전 통일벨' 퀴즈프로그램 행사 응모자 △국내 TV 방송국의 중고생 대상 퀴즈프로그램 출연자 중에서 선정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해당 교육청이 자체 선발하게 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이북도민 2∼3세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각각 10% 할당 △졸업을 앞둔 고 3학생 우선 배려 △통일교육 시범 중고등학교(총 20개)에서 학교당 40명 이내 △근로·선행·효행 표창자 및 사회봉사 우수자 배려 등의 방침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2박3일간의 금강산 관광경비 가운데 중고생들은 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