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상반기 지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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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를 한달 남짓 남겨두고 증권사별 2005년 증시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는 대체로 1,000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05년 상반기 종합주가지수는 1,030선까지 상승할 것이다."
내년 상반기 국내 경제는 수출여건 악화와 내수부진을 벗어나기 힘들겠지만 지수 1천선 돌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CG)
특히 LG증권은 26일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열고 2005년 상반기 주가는 전반적인 경제환경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770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낮으며 한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있을 경우 1,03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증권이 제시한 증시상승의 배경은 금리와 주식시장 프리미엄간의 높은 상관관계.
S)
사상최저수준의 금리와 기업들의 배당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주가는 성장프리미엄보다는 저금리와 고배당에 지배를 받는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디플레이션에 빠져있는 만큼 기업별로 차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지적입니다.
CG)
이에 따라 독과점 지위를 지닌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을 추천종목으로 내세웠습니다.
CG)
업종별로는 은행.카드를 비롯한 자동차와 운송업종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한편 유틸리티와 통신서비스, 조선 등은 실적회복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S)
그러나 LG증권은 원화강세와 중국경기 둔화 가능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의 실적둔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