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04학년도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의 조형예술전공,영상애니메이션전공,영화예술전공 등 3개 전공을 신설했다. 2005학년도에는 문과대학 8개 학과를 국제어문학부(영어영문학,중어중문학전공)와 문화정보학부(EU문화정보학,커뮤니케이션학,히브리·중동학전공) 등 3개 학부로 개편해 신입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근 2년간 교환학생 및 파견학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대(데이비스)를 비롯한 6개 주립대학에 55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했으며 일리노이대 어학프로그램에는 92명,중국의 명문대학인 칭화대 우한대 선양대 등 9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모두 69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현재 미국 아시아 유럽 호주 등 전세계 16개국 63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및 학과 단위의 국제교류,해외대학간의 공동학위 수여,공동학점 인정제 도입 등 교수와 학생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으론 처음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공동학위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3학기,건국대에서 5학기를 수강하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때 두 대학의 학사학위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매학기 최대 3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오는 2007년 2월이면 첫 수혜자가 나올 예정이다. 또 영국의 애버딘대학원과도 석사공동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프런티어 프로그램'을 마련,방학기간 중에 유엔본부와 각종 사회단체본부는 물론 미국 유럽 등 20여개 선진국 유명기관과 대학 등에 매년 1백50명의 탐방단을 학교 경비로 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이 자비로 외국 대학에서 해외연수나 정규학기,계절학기 등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경우엔 이를 인정해주는 '자비학점 인정제'도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교내 국제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신임교수의 10%를 외국인 교수로 충원하고 있으며 원어민 강의를 대폭 확대해 올해 44개 강좌를 개설했다. 2006년까지는 강좌 수를 1백1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건국 엘리트 프로그램'을 운영,수료자의 90% 이상이 유수 기업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무 교육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엘리트 프로그램 수료자 5백여명은 올 7월 동문회를 만들어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재학생들의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한해에만도 1백50여종의 장학금 총 1백64억원을 학생들에게 지급,재학생 3명 중 2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