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大入 가이드] 잘 따져보고 원하는 대학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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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안갯속 수능 표준점수가 내달 14일 발표되면 일주일 뒤 원서접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골라 수능 및 학생부 반영방법과 비율,논술·면접 실시 여부 등을 숙지하고 있다가 성적을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올해 수능성적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만 주어지는 데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고 다양해 대학별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성적에 맞는 최적의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번 주어지는 정시모집 지원기회를 잘 살려 소신자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점수 기준으로 미리 전략 세우자=표준점수와 백분위는 모르지만 일단 원점수를 기준으로 대략의 지원가능 대학을 알아봐 두는 것이 좋다.
'원점수 기준 지원가능 대학'과 관련된 자료는 주요 입시학원이나 인터넷 교육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과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앙학원 김용일 원장은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전환하게 되면 상위권의 경우 2∼6점 정도(4개 반영 영역 기준)의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수지원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야=최근 몇년 간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계속 올라가는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 의학관련 학과를 비롯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많은 대학의 경쟁률이 낮아지거나 미달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지원보다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 중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학별 전형요소,반영방법 잘 따져봐야=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와 수능성적,특히 수능 성적을 위주로 전형을 한다.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도 있다.
또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나 방법이 다양해 입시전략을 주의깊게 짤 필요가 있다.
서울대와 같이 최저학력 기준을 두고 수리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많다.
학생부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 대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다.
다만 서울대처럼 대부분의 과목에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논술,면접구술 대비 잘 해야=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9개,면접 구술고사를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등 45개다.
반영비율은 3∼10% 가 대부분이지만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엇비슷해 실제 당락은 대학별 고사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추어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교육대와 사범대는 교직 적성 인성검사를 시행한다.
김현석·송형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안갯속 수능 표준점수가 내달 14일 발표되면 일주일 뒤 원서접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골라 수능 및 학생부 반영방법과 비율,논술·면접 실시 여부 등을 숙지하고 있다가 성적을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올해 수능성적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만 주어지는 데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고 다양해 대학별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성적에 맞는 최적의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번 주어지는 정시모집 지원기회를 잘 살려 소신자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점수 기준으로 미리 전략 세우자=표준점수와 백분위는 모르지만 일단 원점수를 기준으로 대략의 지원가능 대학을 알아봐 두는 것이 좋다.
'원점수 기준 지원가능 대학'과 관련된 자료는 주요 입시학원이나 인터넷 교육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과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앙학원 김용일 원장은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전환하게 되면 상위권의 경우 2∼6점 정도(4개 반영 영역 기준)의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수지원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야=최근 몇년 간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계속 올라가는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 의학관련 학과를 비롯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많은 대학의 경쟁률이 낮아지거나 미달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지원보다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 중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학별 전형요소,반영방법 잘 따져봐야=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와 수능성적,특히 수능 성적을 위주로 전형을 한다.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도 있다.
또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나 방법이 다양해 입시전략을 주의깊게 짤 필요가 있다.
서울대와 같이 최저학력 기준을 두고 수리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많다.
학생부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 대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다.
다만 서울대처럼 대부분의 과목에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논술,면접구술 대비 잘 해야=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9개,면접 구술고사를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등 45개다.
반영비율은 3∼10% 가 대부분이지만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엇비슷해 실제 당락은 대학별 고사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추어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교육대와 사범대는 교직 적성 인성검사를 시행한다.
김현석·송형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