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철강,자원 등 아시아 기초소재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9일 UBS는 지난주 후반 호주 자원업체 BHP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우려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UBS는 아시아 기초소재(basic materials)업종의 주가자산배율이 1.67배로 사상 최고 승수 1.88배에 근접해 있으나 비중확대를 유지할 근거 5가지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자산승수에서 자기자본수익률(ROE)를 감안한 할인율 43%의 경우 지난 1995년이래 평균치 30%를 하회,저평가 상태라고 지적.기초소재업종 REO는 20%로 아시아 전체 ROE 15%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한 기초소재업종이 중국 경기동향에 상당한 민감한 특성을 갖고 있으나 호주 자원시장은 다소 적은 업체수와 매출대비 설비투자비율 하강세 등 펀더멘탈적 지지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중국에 대한 비중축소 전략의 헤지차원에서도 기초소재 비중확대를 유지. 세 번째 근거로 호주 BHP 등 관련업체들이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등을 실시하고 있는 점.그리고 내년 세계경제와 중국 모두 연착륙 전망도 고려. 마지막으로 자국 통화 강세는 원재료를 수입해다 쓰는 아시아 철강업체들에 긍정적인 가운데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 10% 절상시 주당순익 15% 감소 효과가 있으나 대신 금속가격이 올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BHP,Rio,Orica(호주업체)-힌달코,ACC(인도)-타이 올레핀스 등을 선호한다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