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성원파이프 등 18개 종목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3년 연속 2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28일 금융회사와 관리종목을 뺀 6백89개 12월결산 법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준으로 ROE(연 환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ROE(순이익/자기자본)가 금리보다 높을 경우 채권보다 주식을 사는 편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플렉스의 경우 ROE가 전년 대비 4.1%포인트 늘어난 44.5%로 지난 2002년 후 3년 연속 4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투어의 ROE도 44.2%로 지난해보다 9.1%포인트 증가했다. 에스에프에이의 ROE(40.9%)도 40%를 웃돌고 있다. 성원파이프 서울반도체 한우티엔씨 동양크레디텍 등의 ROE도 30%를 넘어서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