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10개 중 8개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개 중 3개는 환리스크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2백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환율 급락이 수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조사업체 중 77.0%가 최근 환율 급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답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평균 적정 원·달러 환율은 1천1백70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