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28일 무전기로 사용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TRS(주파수공용통신)용 아이덴 단말기 신제품(모델명 i860)을 KT파워텔을 통해 선보였다. 일명 '푸시투토크(PTT)폰' 시리즈의 하나인 이 제품은 아이덴 단말기로는 처음으로 3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동영상 촬영과 재생,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가 가능하다.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PTT 버튼만 누르면 3초 안에 자신이 찍은 디지털 이미지를 원하는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90도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어 책상이나 테이블에 단말기를 올려놓고 셀프타이머를 작동하면 '셀카' 촬영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위성을 통한 위치추적시스템(GPS)과 진동 호출,MP3플레이어,벨소리 등의 기능도 갖췄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