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까지 총 8건에 불과했던 텔레매틱스 관련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2001년 11건,2002년 25건,2003년 31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술별로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원격 차량진단 서비스 기술이 41%로 가장 많았으며,도난사고 예방기술 32%,리모컨 기술 16%,항법 서비스 기술 11% 등 순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전자기술 개발로 텔레매틱스 분야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