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 이용자 30代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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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구제기관인 한마음금융(배드뱅크)에 대부신청을 한 사람의 60% 이상이 20대와 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드뱅크 이용자의 평균 부채원금은 1천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음금융은 지난 5월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대부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1만1천3백55명(요청액 2조3천5백73억원)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18만7천6백10명(2조5백70억원)이 3%의 선납금을 납부해 대부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대부 지원자를 기준으로 할 때 연령별로는 3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26%,40대 25%,50대 8%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5%,여자가 45%를 각각 차지했다.
평균 대부신청액은 1천68만원이었다.
신청금액 5백만원 이하가 33%로 가장 많았고 5백만∼1천만원과 1천만∼2천만원이 각각 26%로 그 뒤를 이었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대부신청자가 20∼40대에 몰려 있는 것은 경제활동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청장년층의 신용회복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