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高 충격 高강도 구조조정 한파] "실업률 올해보다 높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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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실업률이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내년에도 고용사정이 호전되기 힘들 전망이다.
28일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실업률을 상반기 3.7%,하반기 3.5% 등으로 예상하고 연간 전체로는 올해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많은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내년 실업률이 3.6%에 달해 올해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실업률을 올해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7%로 제시,삼성과 현대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경제연구원과 국회 예산정책처는 내년 실업률이 올해와 같은 3.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내년 고용사정이 올해보다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내년에도 내수경기 회복세가 미미하고 수출증가율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여 고용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