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22
수정2006.04.02 14:25
서울 잠실대교∼광진교까지 한강 북측 자전거도로가 새로 개통돼 자전거를 타고 서울시내 동서를 모두 오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8일 36억9천5백만원을 들여 잠실대교 북단에서 광진교 북단까지 2.88km의 자전거도로를 건설,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을 따라 강남 41.4km,강북 39.3km 등 모두 80.7km의 도로가 연결돼 자전거를 타고 서울시내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오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잠수교의 자전거도로를 통해서만 건널 수 있던 강남북을 광진교를 통해서도 건널 수 있게 돼 잠수교에서 광진교까지 강남북 순환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 기존 자전거도로 80.7km 중 67km를 붉은 색 아스콘으로 새로 포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광나루∼하남시 미사리 구간 4.1km, 행주대교∼김포시 4.4km 광진교∼구리시 토평리 1.6km구간의 자전거도로 건설 타당성을 조사중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