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부증권은 SK에 대해 정유업황이 내년 1분기까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상태이고 올해 연말까지 내년도 주주총회와 관련한 이슈로 인해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스권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가 6만3,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LG석유화학호남석유의 경우 밸류에이션상 주가는 저평가 이나 현재의 저평가 상황은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高 밸류에이션에 주식을 매입하고 低 밸류에이션에 매도하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보유 의견에 목표가를 각각 3만1,400원과 5만3,100원을 제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달 초에 시행한 해외 컨퍼런스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목표가인 2만100원까지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를 권유했다. 제일모직의 경우 패션의 업황이 의회로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으나 ABS 업황이 내년부터 본격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력 브랜드인 빈폴이 지난 3분기에도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내년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100원 제시. LG화학에 대해서는 산업재와 전자재료 부문의 이익이 악화되었다는 것이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 건설경기 회복, LCD 경기회복이 주가 상승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1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