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국내기업의 개도국 수출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포페이팅협회(International Forfaiting Association; IFA)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IFA 가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포페이팅 금융기관들과 개도국의 무역관행이나 신용위험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수출거래의 특성에 따라 국제포페이팅금융기관과 공동참여하거나 수출자를 국제포페이팅금융기관에 연결시켜줄 수 있고 분쟁 발생시에는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내수출자에게 보다 양질의 포페이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페이팅은 수출입은행이 수출채권을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함으로써 수출자를 지원하는 수출금융의 일종으로서 수입국의 채무불이행(Default), 채무유예(Moratorium), 송금제한 등의 국가위험과 수입자, 수입자은행의 대금지급불능으로 인한 신용위험, 금리와 환율변동에 따른 우발적 위험 등 수출거래와 관련된 모든 대외채권회수위험을 수출입은행이 책임지는 선진금융기법을 말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국제포페이팅금융기관들과 업무협력 및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내부적으로는 신용평가능력 제고 등을 통해 포페이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포페이팅 지원규모도 올해 4억5천만 달러에서 2007년에 9억 달러, 2009년에 15억 달러로 확대하여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