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은 차세대 건선치료제 '아메비브'를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 LG생명과학은 29일 미국 3대 바이오기업의 하나인 바이오젠아이덱사와 아메비브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아이덱사는 다발성 경화증 및 혈액암 치료제분야 전문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아메비브'는 난치성 질환인 건선에 대한 신개념의 생물학적 제제로 '중등증 중증 만성판상건선'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메비브의 국내 허가와 제품 등록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2005년 하반기 중 국내에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