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상호저축은행 직원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합창단 푸른코러스(대표 남현동)의 제11회 정기공연이 지난 27일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에서는 푸른하모니의 장기인 세계의 명곡에 이어 테너 박인수와 소프라노 정윤주가 '새타령' 등 우리 가곡과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초대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등장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93년 창단된 푸른코러스는 매년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KBS홀 등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공연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