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내년 S&P500 기업이익 전망치를 올렸으나 S&P 지수 목표치는 하향 조정했다. 28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헨리 멕베에 미국 증시 전략가는 펀더멘탈 변화가 아닌 주식수 조정으로 올 S&P 주당순익 전망치를 65.70달러에서 65.90달러로 소폭 올린 가운데 연말 목표지수 1200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에너지업종 등 이익을 올리고 기술주는 낮추면서 S&P500 기업 주당순익 전망치를 70.60달러로 종전대비 0.7%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승수를 18.2배에서 17.7배로 낮춤에 따라 내년말 S&P 지수 목표치를 1,275에서 1,250으로 조정했다. 기타금융(특히 증권주)를 가장 선호하고 자본재-에너지도 비중확대 의견이나 필수소비재와 자유소비재 모두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