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연기금이 매수 기조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미진했던 종목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29일 김대열 대투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지난 8.12일이후 1.3조원이 넘는 대량매수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매매동향을 분석 결과 시가 상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 기조 지속과 지수 상승과정에서 소외됐던 중형주 매수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호,STX엔진,종근당 일부 우량 중소형주 지분 증가세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11월에 지분증가율 상위군으로 들어온 종목은 세방기업,고려아연,코리안리 등. 김 연구원은 "연기금 매매동향을 고려한 시장접근도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연기금 매수가 유입중인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되 지분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미진한 종목군에 관심을 둘 것"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