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텔레콤의 이익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통신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30일 삼성 장성민 연구원은 LG텔레콤에 대해 뱅크온 유통채널 증가에 따른 견조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에는 4%의 가입자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LG텔레콤 가입자도 번호이동이 가능해지나 이에 따른 가입자 유출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 내년과 2006년 EPS전망치를 각각 4.4%와 3.3% 올린 884원과 1,143원으로 수정했다. 한편 와이브로 서비스가 틈새시장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도한 설비투자 집행에 따른 위험이 우려되는 것을 감안, LG텔레콤이 와이브로 사업 포기는 현명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가 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