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30일 대신 김상익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환율과 원자재 등 외부 변수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만한 뚜렷한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앨라바마 현지화 효과는 200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수요 위축으로 판매 대수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 채산성 악화와 원가부담으로 내년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EPS도 5,876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앨라바마 준공과 환율이 약세 반전되는 내년 2분기 초까지는 시장수익률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목표가도 5만3,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